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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남학생만 봐라”…‘고려대 과후배 XX’ 성관계 영상, 고파스 서버까지 터뜨린 충격 인증

by 더그승 2023. 11. 29.

“야, 남학생만 봐라”…‘고려대 과후배 XX’ 성관계 영상, 고파스 서버까지 터뜨린 충격 인증

온라인 커뮤니티

고려대학교 재학생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남녀 간 성관계 영상이 게재돼 많은 이들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도 옹호가?

고파스

2023년 11월 20일 오후 8시께 고려대학교 학생, 교직원 등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고파스'에는 남녀 간의 성관계 영상이 올라와 서버가 한때 먹통이 됐습니다.

다음날인 2023년 11월 21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고파스 실검", "실시간 고려대 고파스 후배 관계 영상", "고려대학교 커뮤니티 고파스 실시간" 등 제목의 글이 다수 게재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성관계 영상을 최초로 게시한 남학생 A씨는 "상대방의 동의를 얻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대 여성의 동의를 구한 뒤 촬영을 진행한 A씨는 남성 회원들만 볼 수 있도록 고려대학교 커뮤니티에 음란물을 올렸습니다.

이후 익명의 이용자들은 댓글창을 통해 유사한 음란물을 재차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여성에 대한 2차 가해가 우려된다"라는 반응들이 이어졌고, 이중 한 학생이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로 신고하면서 고파스 사이트가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현직 변호사가 해당 게시글에 등판해서 무혐의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댓글이 900개가 넘었다", "등판한 변호사가 이거 무혐의 어쩌고 하면서 키보드배틀을 벌이고 있다", "어지럽다" 등의 글을 남겨 상황을 전했습니다.

대다수 회원들은 댓글창을 통해 "여성이 동의했다면 상관 없다. 영상을 게재하는 일은 개인의 자유"라며 성관계 영상을 공유한 A씨를 옹호했습니다.

 

반면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동의를 했더라도 영상 게시는 너무 갔다"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 글에는 "여자는 공대녀라고 한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된 게시글은 현재 삭제됐으며 사이트도 정상 운영되고 있는 중, 다만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영상 속 여성을 암시하는 키워드를 비롯해 "과후배", "신고", "인증", "과후배 XX" 등 검색어가 있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고려대학교 관내 경찰서 측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