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안하고 잘 살지만.." 나르샤, '결혼 8년차'에도 2세 안낳는 진짜 이유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수 나르샤가 최근 출연한 한 유튜브 방송에서 결혼한지 8년차에도 아이가 없는 이유를 밝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없는 이유는

지난 2023년 11월 3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나르샤, 이것저것 열심히 하시는 한 때 골반 돌리던 아주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이 나르샤의 멘트가 쓸데없이 많다고 지적하자 나르샤는 "사실 적적했다. 사람과 만나 대화하는게 즐거워서 그런다"고 답했습니다.
나르샤는 '남편과 대화 안하냐'는 질문에 "시간이 안맞는다. 내가 잘때 들어오고, 일어날 때 잔다"며 "찰나의 사랑을 나눈다"고 말했습니다.

탁재훈은 "서로 볼일이 없어서 이혼 안하는거죠"라고 공격했고, 나르샤는 "그래도 이혼 안하고 잘 살지 않냐. 스킨십은 대단하다. 사람이 반하는 순간은 찰나이지 않나"라고 응수했습니다.
나르샤는 '멘트가 센 서인돌 이미지가 있었는데 결혼 후 노잼이 됐습니다. 예전의 나르샤가 아니다라는 소문이 방송가에 파다하다'는 저격에 "그래서 일이 안들어오나보다"라고 반성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탁재훈늠 "갑자기 결혼을 했었다. 결혼 한 지 얼마나 됐나. 혹시 혼전임신한 것 아니었나"라고 물음을 던졌습니다.

이에 나르샤는 "결혼한 지는 8년 됐다. 아직 아이가 없다"라며 "정말 둘이 있는 시간이 아직까지는 재미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 나르샤는 "남편 분은 어떤 일을 하고 있냐"는 말에 "소상공인이다"라고 털털하게 답했습니다.
이어 탁재훈은 멘트가 이지혜 느낌이 난다고 공격하면서 "남편 분과 갑자기 스파크가 튀어서 결혼한 것이냐"는 말에는 "마무리가 하나 확실히 있었다"고 19금의 의미를 담아 대답했습니다.

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나르샤는 지난 2006년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로 멤버로 데뷔한 가수입니다. 데뷔 후 다양한 활약을 펼쳐 온 나르샤는 지난 2016년 10월 동갑내기 사업가 황태경씨와 결혼했습니다.
나르샤는 과거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남편을 꼽기도했는데 그러면서 남편에게 반한 순간을 고백했습니다.

나르샤가 남편에게 반한 장소는 클럽이었는데 나르샤는 "남편이 새하얀 바지에 유두가 비치는 소재의 상의를 입고 있었다. 일어나서 춤을 추는데 골반이 섹시하더라"며 "‘몸매 관리를 하느냐’고 물었는데 ‘어릴 때 무용을 했다’고 하더라. ‘요것 봐라’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결혼 후 환상이 깨지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나르샤는 "아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생리 현상을 아직 안 텄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리 현상이 나올 때가 있지 않느냐. 남편이 화장실에 있을 때 문 사이로 소리가 새어나왔다. 민망해하는 것 같아서 ‘왜 불러? 불렀어?’라고 했다. 덜 민망해하더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적적하다는 근황

한편 결혼 후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나르샤는 최근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7월 18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4대장 채리나, 나르샤, 산다라박, 채령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요즘 적적하다"고 운을 뗀 나르샤는 "오랜만에 토크쇼에 나오면 '고정 몇 개 하고 있고요'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고정 프로그램이 없다.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채널이 너무 많다. 너무 많은 분들이 출연하니까 '이러다가 나도 일자리를 잃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MC 윤종신은 "방송은 없어도 뭘 하지 않냐"고 물었고, 나르샤는 "그냥 커피 마신다. 8시에 기상하면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마신다. 화장실에서 배변 활동을 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폼롤러를 시작한다. 한강을 나가서 2시간 산책한다. 산책 나온 강아지들 구경하면서 '어쩜 저렇게 예쁘게 키울까?' 이런 생각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늦은 점심쯤에 커피를 한 잔 더 마신다. 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가 유명하고 잘나가는지 뭐가 재밌는지 구경한다. 홀리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에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종신은 "오늘은 되게 큰 날이다. 생체리듬에 큰 변화가 있는 날"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나르샤는 "며칠 전부터 되게 긴장하고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