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논란 총정리.. 황하나, 한서희 언급된 진짜 이유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함께 내사 받고 있는 인물 중에 마약 전과가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가수연습생 출신 한서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선균 마약 혐의 논란 근황

지난 20일 배우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내사자 신분이 되어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20일 경찰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거나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사 중인 이들 가운데는 과거 연예인들과 마약을 한 혐의로 처벌 전력이 있는 재벌 3세와 가수지망생, 유흥업소 종업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일대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 등과 관련한 내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선균 등에 범죄 혐의점이나 개연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로, 당사자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는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관련자의 구체적 증언 등을 확보해 정식 수사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균은 이날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선균 측은 “이 사건에 연루된 인물인 ㄱ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며 인천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22일 기준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발 검사를 위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 신청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선균 황하나 한서희와 함께 마약한 사이? (황하나 박유천)
경찰의 발표에 의하면 조사를 받는 다른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 씨와 가수 지망생 B 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인플루인서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빅뱅 탑과 마약 투약 혐으로 처음 알려진 가수연습생 출신 한소희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피의자가 아닌 내사자로 분류했으며 이후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점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주목받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왔던 황하나는 이미 필로폰 투약으로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듬해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황하나는 출소 후 아버지 황재필 씨와 함께 네이버웹툰 도전 만화 웹사이트에 '2045(어느 별 DNA)'라는 제목의 웹툰을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황하나가 그림을 그리고 황씨가 글 작가를 맡았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마약을 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황하나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말 (마약을)안 할 자신이 있다"며 "치아가 깨져서 고쳐야 하고 얼굴 피부도 너무 망가졌다. 종아리는 온통 메스버그(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환각 증세를 해소하기 위해 과하게 긁다가 나는 상처)다. 흉터가 이렇게 많은 것도 처음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선균 한서희 마약 내사, 한서희 탑 과거 마약 이력

한서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 등과의 마약 스캔들로 더 많이 화제가 됐다. 2016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2017년 7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같은 해 9월 형이 확정됐습니다.
또한 2021년 3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올해 3월에도 대법원은 같은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습니다.
경찰은 이선균과 황하나,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자택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추적하던 중 이들에 대한 관련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선균, 부인 전혜진과 작품은 무슨 죄..?

한편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올해 나이 48세로 드라마 '파스타',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끝까지 간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톱스타입니다. 2019년에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주연해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부인 전혜진은 연극 배우 출신의 연기자로 2009년 이선균과 결혼했습니다. 전혜진 나이는 1976년생으로 올해 49세가 되었습니다.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아내인 배우 전혜진에게도 영향이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이면서 출격을 대기 중이던 작품들은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작품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노 웨이 아웃'이 있습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탈출:PROJECT SILENCE'와 영화 '행복한 나라'는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며,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지난 16일부터 촬영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주연인 이선균은 21일 첫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합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외에도 이선균은 애플TV+ 'DR.브레인' 시즌 2에도 출연이 예정돼 있는 상태입니다.
이선균이 주연이기 때문에 편집이나 배우 교체를 통한 재촬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광고계 역시 발빠른 손절에 나섰습니다. 이선균·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기용했던 한 통신사는 20일 해당 광고를 내렸습니다. 교육 콘텐츠 관련 광고인 만큼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균의 마약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두번도 아니고 올 1월부터 수십번을 모여 했다는데 배우자가 모를 수가 없다. 몰랐다면 무늬만 부부였다는 얘기고" ,"아니 진짜든 아니든 충격이네 와이프도 유명인에 애둘까지 있는데 맞으면 진짜 충격이고." , "작품을 지혼자 찍는것도 아니고 투자자 제작진 스텝들 다른 배우들에게 뭔 민폐냐.", "알고도 모른척 했든 정말 몰랐든 둘다 시청자 기만 아닌가. 무늬만 부부였단거잖아. 방송선 행복한 부부인척 그 이미지로 광고고 예능이고 돈벌거 다 벌었단건데. 정말 소름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