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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 됐다는 장혁 "무기력하고 공허해"...너무나 안타까운 근황 공개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11. 30.

'기러기 아빠' 됐다는 장혁 "무기력하고 공허해"...너무나 안타까운 근황 공개했다

KBS '살림남',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장혁 '기러기 아빠'임을 최초로 밝히며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023년 11월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배우 장혁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가족들 없이 홀로 지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 장혁은 "원래 북적북적하고 시끄러운 소리가 나야 하는데 조용하니까 적응이 안 된다"라며 '기러기 아빠'임을 고백했습니다.
 

홀로 남은 장혁 "낯선집에 무기력·공허함"

KBS '살림남'

1976년생 현재 나이 46세인 배우 장혁은 2008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장혁은 "저희 가족은 작년부터 외국에 나갔다. 거주하면서 학교 다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영어도 영어지만 새로운 문화를 접하며 넓은 사고를 갖길 원해 가족들을 외국에 보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장을 본 뒤 집으로 돌아온 장혁은 계속 한 방에만 머무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무기력해지고 공허함이 반복되더라"며 "'난 무엇을 위해서 여기에 왔지', '무엇 때문에 여기서 이러고 있지' 이 방에서 맨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이 보고 싶지 않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항상 보고 싶다"라며 "숨 쉴 때마다 보고 싶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럼에도 "해야 되는 게 있지 않냐"라며 "버티며 가야 되는 부분도 있어 영어 공부도 해보고 새로운 것도 도전해 보고 배우는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 반응은?

KBS '살림남', 손태영 인스타그램

'기러기 아빠'가 된 장혁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기러기 아빠 하지 말지", "다음엔 절대 기러기 아빠 하지 마세요", "저도 외국에 일땜에 살지만, 부디 기러기 부부는 하지마시길. 정 교육이 필요하면 애들만 보내세요", " 장혁같은 남자가 기러기아빠가된다니 이게 실화야? 저런 사람도 기러기가 될수있는게 현실이라니", "기러기 아빠가 존재하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을 듯"이라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반면 "길게하는건 나도 반대인데 2~3년 기러기는 할만함. 가있는동안엔 서로 애틋해지고 갔다오고나서 사이도 더 좋아졌음", " 외국에서 애들을 3년만 키워도 장점이 많아요", "아직도 연예인 걱정을 하네" 등의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김정민·권상우도 '기러기' 생활 중

채널A '신랑수업'

한편 장혁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이 아내와 아이들을 외국으로 떠나 보내고 홀로 남은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습니다.

'살림남'과 같은 날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도 가수 김정민이 기러기 아빠 생활 2개월 차라고 밝혔습니다. 2006년 일본인 여성 타니 루미코와 결혼한 그는 세 아들 중 첫째와 둘째가 현재 축구 선수로 활동 중인 가운데, 아이들의 교육 문제로 루미코가 아이들과 일본에서 거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정민은 "경험자들에 의하면 6개월 동안은 적적하고 힘들 수 있는데 그 다음부터는 익숙해진다고 얘기하더라. 그런데 아직 2달 차라"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배우 권상우 또한 손태영과 아이들이 미국 뉴욕에서 생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권상우는 "외롭지않냐"는 질문에 "한국에서 촬영하면 바쁘니까 외롭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촬영 안 하는 시간에 집에 혼자 있으면 쓸쓸하더라. 오히려 잘 안나게 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