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레드카펫 드레스 사고.. '아찔한' 속옷 노출에 모두 경악할 수 밖에 없던 이유
배우 안은진이 제44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벌어진 속옷 노출 위기에 의연하게 대처하며 화제입니다. 특히 해당 드레스의 가격은 1억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더욱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안은진 흘러내린 드레스로 인한 속옷 노출에 '깜짝'
안은진은 2023년 11월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안은진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드레스 전체가 비즈로 엮인 고급스러운 실버 드레스를 착용한 채 등장했습니다. 이에 취재진들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안은진의 몸에 맞지 않는 오버 사이즈 드레스 핏으로 인해 레드카펫을 걸어가는 사이 드레스가 흘러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드레스 가슴 라인이 내려오면서 속옷 일부가 보이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게 됐습니다. (영상 바로가기)
이를 확인한 MC들이 큐시트로 가려 안은진의 옷매무새를 정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며 안은진은 바로 그 자리에 선 채 서둘러 가슴 부위를 끌어올려 속옷을 다시 가리고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드레스는 1억 원 상당.. 의연한 안은진의 대처에 환호 쏟아졌다
최강 한파를 앞두고 절정의 추위 속에서 얇은 드레스 한 장만 입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속옷 노출까지 발생하면서 안은진의 당혹스러움은 커졌습니다. 다만 이어진 인터뷰에서 담담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상황을 넘겨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안은진의 속옷 노출 해프닝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이어졌는데 일각에서는 1억 원 상당의 드레스를 협찬 받고 무리해서 소화하려다가 벌어진 참사라며 욕심이 과했다 비난했습니다. 이로 인해 드레스의 품격이 떨어졌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일각에서는 돌발 상황에 당황했을 텐데 빠른 수습이 돋보였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벌어진 일을 두고 안은진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안타깝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한편 안은진은 "이렇게 청룡영화상에 초대받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작년 개봉한 영화로 노미네이트까지 되어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한 뒤 의연하게 자리를 떠났습니다.
안은진은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올빼미'로 배우 고민시(밀수), 김시은(다음 소희), 안소요(비닐하우스), 김형서(화란)과 함께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는데 해당 부문에서는 고민시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배우는 연기로 공감받으면되고, 이런 실수는 인간미 있어 보여서 괜찮습니다", "안은진 연기잘해 너무 좋다. 파이팅", "현장에서 실제로 봤는데 겁나 이쁘긴 했음... 무엇보다 키가 커서 드레스핏도 젤 이뻤고" 등으로 응원의 반응이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