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조민아 "아들 뇌진탕 증상 안 없어져.." 사고 후 전한 안타까운 근황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얼마전 사고를 당한것을 알린 후 뇌진탕 증세로 고생하는 아들과의 근황을 공개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고로 아들 뇌진탕 증세와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지난 2023년 11월 22일 자신의 SNS에 "사고 후 치료에 집중하는 동안 계절이 겨울을 향해 흘러왔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현실상 독박 육아중이라 입원을 길게 하지 못하고 매일 통원치료 중이어서 회복이 더딘 것 같아요"라며 "뇌진탕 증세로 어지럽고 소화가 계속 안되서 살이 더 빠졌습니다"라고 적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조민아는 40kg 안팎의 저체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강호(아들)는 토하던 건 없어졌는데 경기 증상이 안 없어져요"라고 전하며 "새벽에 몇 번이고 자지러지게 울어서 걱정인데 아기 뇌진탕 증세가 오래간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 이 아픔이 지나고나면 강호와 제 봄은 유난히 더 따뜻할거니까 매일 긍정으로 이겨낼게요. 걱정 해주시고 응원 해주시는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조민아는 얼마전 SNS에 병원에서 치료 중인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먼저 조민아는 "골목길에서 과속으로 돌진해온 차량에 사고를 당했어요"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조민아는 "이날 운세에 차 사고를 조심하라고 했었는데 등원길에 잠시 탔던 차로 사고를 당할 줄이야. 소중한 우리 강호가 뇌진탕 증세로 하루 12번 이상 토를 하고 경기 증세를 하다가 줄줄이 설사를 해요"라며 상황을 알리며 "나만 다치고 나만 아파야 되는데 아기가 아프니까 마음이 갈가리 찢어집니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틋함과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경추, 요추의 부상으로 앉지도 걷지도 못하고 골반, 무릎, 손목, 발목 어디 하나 성한 곳 없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고, 머리가 빙빙 도는 증상에 소화불량, 두통까지 심해서 2주 가까이 고통받고 있어요. 아기랑 같이 아프다보니 입원을 하고도 계속 아기를 보느라 내 몸 돌볼 겨를이 없지만 아기라도 얼른 회복해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던 바입니다.
피트니스센터 CEO와 만난지 3주만에 혼인신고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의 4집 동안 활동했으며, 멤버 서인영과 함께 메인 겸 리드보컬 박정아를 받쳐주는 서브보컬의 역할을 한 가수입니다.
2022년 7월 조민아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혀 충격을 안겼는데 조민아는 "이제 막 돌을 지난 애기 엄마다. 싱글맘으로 살아가려고 하는데 겁이 나서 출연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박정수가"결혼했다가 이혼한 거냐?"라고 묻자 조민아는 "이혼 소송 중이다"라고 밝혔는데 조민아의 이혼 소식이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조민아가 결혼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조민아는 2020년 11월 6살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 이씨와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더 놀라웠던 것은 조민아가 남편과 만난 지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는 점인데 이에 대해 조민아는 "남편이 두 번 정도 만났을 때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할 때 결혼을 전제로 만났고, 사귄 지 3주만에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조민아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내가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는데 남편이 아버지도 돼주고, 오빠도 돼주고, 친구도 돼주고 가족이 돼준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정말 고마웠다. 고생을 많이 하고 살았으니 하고 싶은 거 마음 편하게 당신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조민아는 남편의 진심에 감동해 빠른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민아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결혼식은 혼인신고 후 3개월 뒤인 2021년 2월에 진행했는데 이로부터 4개월 뒤인 6월 득남 했습니다.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2세 소식을 전했는데 조민아는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 전 아기천사 ‘까꿍이’도 찾아왔어요"라며 2세 소식을 밝혔습니다.
또 그녀는 "살아오면서 나 자신을 위해 한 선택 중, 제 사람과 결혼한 일이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화목한 가정 안에서 현명한 아내이자 좋은 엄마로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덧붙이며 행복한 근황을 전해왔습니다.
가정폭력 알리며 이혼소식 전해

하지만 조민아는 지난 2022년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이 지옥 같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는데 조민아는 "(아들)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 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지인이 남긴 위로의 댓글에 조민아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졌다. 119 앞에서 심폐소생술 미리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달라"라고 댓글을 달아 가정폭력을 폭로했습니다.

이후 조민아는 2022년 6월 이혼 소송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2022년 12월 21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6개월간의 소송을 마무리 하고, 강호는 제가 혼자 키우기로 했다”라며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출산이 기적과도 같았다고 전했는데 자신이 결혼 전부터 자가면역질환인 레이노 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손발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을 보이고 심하면 손발이 썩어 들어가기도 하는 질환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민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도 "일에만 매달리다 보니까 자가면역질환이 생겼다"라고 말했는데 "혈액순환이 안되고 계속 쓰러지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1년 선고를 받았다"면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내가 몸이 안좋아 결혼을 안하려고 했다. 기적적으로 임신했는데 산부인과에서 출산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라고 고백하며 "산모가 위험할 수 있다고 하더라. 고민이 많이 됐다. 하지만 태동이 느껴지니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더라. 운동하고 식단 관리 하면 출산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연 분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조민아는 최근 지옥 같았던 삶을 버티는데 아이가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는데 "지금도 아기가 없으면 나쁜 생각을 했을 것 같다. 가족이 없어진 상실감에 다 내려놓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그런데 아이는 그냥 크고 있더라. 나는 아이 앞에서 운 적이 없는데 아기가 저랑 있으면 해맑다. 이 아이를 위해서는 뭐든 해야겠더라. 그래서 제 발로 정신과에도 치료를 받으러 찾아갔다. 우리 아기랑 행복하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