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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리아킴 미나명 화해, "재결합 느낌이다"며 울컥한 근황…과거 갈등 논란 재조명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11. 29.

'스우파2' 리아킴 미나명 화해, "재결합 느낌이다"며 울컥한 근황…과거 갈등 논란 재조명

온라인 커뮤니티

Mnet 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종영 기념 간담회에서 리아킴과 미나명이 남다른 화해 소감을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리아킴 미나명 화해? "재결합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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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려 원밀리언 리아킴, 베베 바다, 딥앤댑 미나명, 잼 리퍼블릭 커스틴, 레이디바운스 놉, 마네퀸 펑키와이, 울플러 할로와 김지은 PD가 참석했습니다. 

많은 어록과 명장면을 남기며 K-댄스 열풍을 불러온 ‘스우파’의 후속작 ‘스우파2’는 지난달 31일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그 중에서도 원밀리언의 리더 리아킴과 딥앤댑의 리더 미나명의 불화는 방송 내내 뜨거운 화두였습니다. 이를 두고 엠넷의 ‘악마의 편집’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지은 PD는 “연출적으로 ‘이렇게 해달라’고 한 적은 없었다”고 억울함을 드러내며 “방송이라고 해서 거짓된 행동과 멘트를 했다면 느껴질텐데 정말 ‘찐’이었다. 대화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많이 울었고 모든 스태프들이 함께 울었다. 모두 댄서들이 만들어준 드라마였다. 저는 날로 받아먹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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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아킴은 '스우파2'를 통해 미나명과 사이를 회복한 점에 대해 "방송에서 잘 보셨다시피 화해해서 잘 지내고 있다"라며 "같이 콘서트 준비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사실 처음에 프로그램 시작할 당시에 이런 트러블적인 부분이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것이 두려움이 없지 않았다"라며 "그럼에도 저는 그 이후에 오히려 이 프로그램이, 팬분들이 저희를 화해시켜줬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만약에 '스우파2' 출연하지 않았다면 계속 서먹하고 어려운 사이로 지냈을 수도 있는데 프로그램 나와서 좋은 동생을 다시 얻은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이 과정 안에서 저도 제 스스로 반성하는 부분도 많았고 돌아보는 기회였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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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명은 "우선 많은 분들이 화해라고 말씀하시는데 정확하게 재결합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울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어 "제가 (PD님께) 요청을 받아서 했던 건 없었고, 제가 조금 과몰입을 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격한 액션들이 있었고"라며 "돌아봐서 생각해보면 언니가 출연하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출연 결심을 했던 거였다, 그래서 저희가 탈락 배틀하고 나서 그날 언니한테 많은 힘을 받았었고 언니가 말씀하셨듯이 제가 출연함으로써 그런, 예전 기억들을 찾을 수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요즘에도 잘 연습 간간히 하면서 잘 지내고 있고, SNS로 주접도 떨고 있다"며 "많이 사랑해달라. 감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아킴 미나명 갈등 논란 원인?

Mnet '스우파2'

방송에서 미나명은 정말 믿고 사랑했던 선배이자 동료였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리아킴과 원밀리언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미나명은 원밀리언을 나와 딥앤댑 크루를 꾸린 상태이며 결과적으로 리더 미나명을 포함해 원밀리언 출신 댄서 3명이 딥앤댑으로 옮겨갔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리아킴과 미나명은 가수 선미의 곡 ‘가시나’의 안무 창작과 관련해 갈등이 불거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나명은 “(리아킴) 본인이 다 안무를 100% 만든 거는 과연 뭘까? 총괄 디렉터면 총괄 디렉터라고 써야지. 리아킴 코레오그래피라고 하면 안 되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리아킴은 “제가 만든 동작이 들어가거나 하면 코레오그래피 리아킴 그리고 누구 이렇게 들어가고요. 전체적인 방향성 그다음에 최종 컴펌을 한 경우에는 디렉티드 바이 리아킴으로 들어갑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같이 만든 거잖아요. 나도 같이 만든거잖아. 근데 왜?”라며 억울함을 표했습니다. 

 
Mnet '스우파2'

배틀을 마친 리아킴은 “(딥앤댑) 그 친구들이 원밀리언 1세대 초창기 멤버들이다. 미나명의 공이 컸다. 미나명이 없었으면 원밀리언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서사를 접한 누리꾼은 "이제껏 보여줬던 리아킴vs미나명 서사가 사실 원밀리언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미나명 혼자의 싸움이었던 느낌", "미나명이 시즌1에 원트 리더로 부상없이 나왔더라면.. 이런 그림은 결코 그려지지 않았겠지..", " 진짜 리더는 진짜 리더가 되어봐야 그 무게를 아는 듯 ", "스우파2는 리아킴 미나명 서사만 기억남ㅠㅠㅠ"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