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하고는 연락 잘 안해.." 브라이언, 연예계 향한 소신발언에 모두 충격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최근 출연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연예계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소신발언 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예인들 기싸움 힘들어

2023년 11월 1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는 가수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인 재재가 "원래 가수를 안 했으면 어떤 직업을 가질 거 같냐?"라며 묻자 브라이언은 "가수를 안 했으면 원래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브라이언은 "팬들이 붙여준 수식어 중에는 ‘미친 아저씨’가 제일 좋다"라며 "연예계에 있으면 정상일 수가 없다. 청소도 그렇다. 대충하면 안 된다. 미쳐서 청소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들은 재재는 "기승전 청소다"라며 감탄했습니다.
또한 인간관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브라이언은 "연예인하고는 연락을 잘 안 한다. 연예인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일반인의 일상으로 살고 있어서 그런 거 같다"라며 "서로 기싸움하고 그런 분위기가 힘들다. 지금도 지하철이나 기차 타고 다닌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수 멈추고 다양한 분야 도전중

이와관련해 브라이언이 얼마전 밝혔던 근황이 재조명되기도 했는데 2023년 7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인피니트 이성종,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DJ 김태균이 "요즘 근황이 어떻게 되냐"라고 묻자 브라이언은 "저는 그냥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쪽으로 많이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입으로 자랑하고 싶지 않지만 C로 시작하는 회사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하고 있다. 제가 1년 동안 그 회사에 157억을 벌어줬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사람들이 오해를 한다. 사람들이 기사를 보고 '너 돈 많이 버네'라고 하는데 내가 번 게 아니라 회사가 벌었다. 저는 출연료만 받는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브라이언은 자신이 자주 맡는 품목으로 "뷰티 가구 세제 이런 것"이라며 "이미지가 제가 깔끔해서 제 이미지와 관련된 것들 그런 거 많이 팔고 뷰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브라이언은 연예계 활동 외에 다양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꽃 관련 사업체인 브라이언 뜨리아농, 크로스핏 체육관, 엔터테인먼트사까지 총 3곳의 대표를 맡았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크로스핏 체육관은 2015년부터 운영했으며 꽃 관련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했는데, 당초 꽃집을 운영하다 폐업을 한 것입니다.
브라이언은 꽃집 폐업 이유에 대해 "가게 위치가 좋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2018년까지만 운영했다. 그 이후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오는 바람에 지금은 문화센터나 병원, 업체 등에서 제안이 오면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라이브커머스에서도 활약하고 있는데,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컸던 만큼 각종 뷰티나 생활용품에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브라이언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MBC 신개념 청소 웹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에도 출연중입니다.
냄새나는 사람 못만나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브라이언(주민규)은 한국계 미국인 가수 겸 사업가로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2살 때부터 뉴저지에서 자랐습니다.
브라이언은 당시 사귀던 교포친구를 통해 우연히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을 접하면서 "한국에서 가수를 하고 싶다"라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매니지먼트회사 쪽에 다리 역할을 해주던 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본 브라이언은 1999년 멤버 환희와 함께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했습니다.

브라이언은 얼마전 한 방송에서 아직 미혼인것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아 화제가 되기도했는데 지난 2023년 2월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나와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사람을 보면 냄새가 얼굴에 붙어있다. 심하게 냄새 나는 사람은 못 만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등장한 브라이언의 매니저 홍승란은 "항상 저한테 냄새가 난다고 한다"라며 "자꾸 방귀 뀌었냐고 묻는다. 발냄새에도 민감하다. 머리도 안 감았냐고 묻는다. 너무 불편하다"라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어느 정도로 후각에 예민한지 묻자 브라이언은 "친구 중 한 명은 입냄새 나는 걸 모른다. 내가 숨을 못 쉴 정도"라며 "심지어 사탕도 준 적 있는데 꼭 냄새나는 친구는 안 먹는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연애 안 한 지 13년이 넘었다. 전 여자친구들은 입냄새가 심했다"라며 예민한 후각으로 인해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
브라이언은 "분명히 자기 전에 함께 양치를 했다. 그런데 침대에 나란히 누웠는데 불쾌한 냄새가 나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브라이언은 이어 "여자친구가 말할 때 입냄새라는 걸 알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이언은 "그냥 자라며 이불로 여자친구 얼굴을 덮었다. 숨을 못 쉬겠다고 하길래 등을 돌렸다. 표정도 굳어버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마 입 냄새 때문에 헤어지고 싶다고 말을 못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브라이언은 "그래서 자연스럽게 제가 미운짓을 해버렸다"라며 "말투도 일부러 차갑게 바꿨다. 차라리 저를 나쁜사람으로 기억하는게 낫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와 같이 있을 수 없다. 누구도 만날 수 없으니 내가 심각하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